임신과출산/임신부터출산까지 32

아기집 이후 초음파 변화 – 화면 속 아기가 자라는 걸 보는 기적

아기집 확인 이후부터 초음파를 통해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본 기록. 5주차 심장소리가 안 들려 불안했던 순간부터, 8주차 ‘옛날통닭’ 같은 아기를 보며 웃었던 날까지 – 엄마가 되어가는 시간의 기록. 아기집 이후, 기다림이 시작되었다처음 병원에서 아기집을 확인하고 ‘임신 확정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,나는 안도와 불안을 동시에 느꼈다.확정은 받았지만,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.다음은 심장소리를 확인하는 일이었다.심장이 뛰는 걸 듣기 전까진, 마음 한편엔 늘 “혹시 이번에도…”라는 두려움이 있었다.아기집을 봤을 땐 기적처럼 느껴졌는데,그다음부터는 또 다른 기다림이 시작되었다.5주차, 심장소리를 듣지 못했던 날임신 5주차, 두근대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.초음파를 보며 나는 속으로 ..

임신 초기 확정 후 첫 일주일 – 내가 가장 먼저 한 것들

인공수정 후 임신 확정을 받은 순간부터 시작된 첫 일주일. 조심스러웠던 감정과 가장 먼저 바뀐 루틴들을 기록합니다. 사실 나는 난임 진단을 받고,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하게 되었다.그 과정을 지나오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눈물,그리고 반복된 실패가 있었다.그래서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나왔을 때도기쁨보다는 “정말일까?” “이번에도 아닐까?” 하는 불안이 먼저 밀려왔다.이미 여러 번 실망했던 터라 임테기조차 믿기 힘들었고, 남편도 섣불리 믿지 않는 상황이었다.나는 여전히 이게 진짜인지, 며칠 뒤에도 여전히 내 안에 아기가 있는지 확인받기 전까진쉽게 감정을 꺼내기 어려웠다.그런데 임테기를 확인한 다음 날, 갑자기 배를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찾아왔다.너무 놀라 병원으로 달려갔고, 초음파를 확인한 의사 선생님은..